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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고구마들이 다 말랐네요 ㅠ_ㅠ 정보

밭에 고구마들이 다 말랐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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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해서 딱딱한 밭 일구고 평평하게 다듬고 고랑 파고 비닐 씌워서 고구마 심어 놨더니...

극심한 가뭄에 고구마들이 말라버렸네요.

 

석가탄신일때는 40% 남아 있어서 페트병 20여개씩 왕복 1.2키로를 5번 왕복해서 정성껏 물을 주었습니다.

어제도 페트병 15개에 물 채워 가져가서 어찌 되었나 봤더니 10%만 남았는데 그마저도 오늘 내일 물을 위줄 만큼 안주면 마르겠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어머니는 진작에 포기. ==>> 석가탄신일때 물 주지 말라고 하셨어요.

 

다행히도 수박과 참외 몇개(정말 몇개만) 심어 놓은건 살아 있네요.

수박도 시들해지려 해서 저녁에 또 페트병에 물 6개 담아 가져가려고 합니다.

 

전에는 무신경했던 가뭄을 겪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설거지 하고 난 마지막 물은 비교적 깨끗해서 그걸 양동이에 밭이 집앞과 집옆 텃밭에 가져가서 뿌리며 물절약하는척 하네요.

 

 

폭우 한번 수재민 생기지 않는 선에서 시원하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하도 가뭄이라 황학산에도 물이 마른것 같아요 ㅠ_ㅠ

 

다행히 토요일에 비소식이 있는데 그전에 고구마 심어야 하나봐요. 휴~~

 

 

 

 

그나저나 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수대에 사람들이 물을 아낄줄 모르네요.

발 씼는데 수도꼭지 제일 세게 틀어서 발 살펴보고 발 대서 씻고 잠그는게 아니라 또 여기저기 살펴보고 하거나

페트병 헹구고 마개 잠그고 할때 물을 잠그고 해야 하는데 계속 세게 틀어놓고 하면서 또 지하수가 그대로 흘러가네요.

 

지난 늦겨울 그 급수대는 수원고갈로 수질 안좋아지고, 탁류가 나오고, ​수질검사 부적합 받아 시민들이 식수를 찾아 4키로 떨어진곳 가서 받아오는 불편함을 겪었으면서 또 수​​​​원고갈을 막는 절약을 하지 않네요. ㅠ_ㅠ

젊은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이나 다 그래요.

 

한소리 하고 싶어도 요즘엔 그런말 하면 주먹맞는 시대라 그냥 속으로 욕하고 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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