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을 보았다. 그리고 울었다. 정보
미생을 보았다. 그리고 울었다.본문
오래전 신입 때 첫 회식 자리에서 나보다 3년 일찍 들어온 선배가 '빠져가지고'라고 말하더라.
자존심 그런 것 없었다.
그냥 내가 무얼 잘못했는가를 며칠 생각했다.
학벌과 학력으로 줄을 세우고 있는 사회를 보면서 내 아이들이 그 사회를 또 무기력하게 따라가야 하는 것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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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것도 없는게 자존심만 쎄가지고...> ㅎㅎㅎ
한때 자존심을 버려야 하는 걸로 알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생관.세계관도 없이 그냥 물결에 흔들리는 나뭇잎 처럼 되더군요.
이건 아니다. 이건 뭔가 잘못되고 있는거 아닌가. 회의감에 미치겠더군요.
옳바르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도대체 나는 무엇인가?
<돈>때문에 <진급>때문에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내가 죽으면 누가 따라갈 사람은 있나?
나 홀로 왔다 나 홀로 가는 외로운 게임인 것을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종교적 생각으로까지 이르게 됩니다.
비참하고 참담할 일이죠.
......
더 이상은 알아서들 하세요 ㅋㅋ
한때 자존심을 버려야 하는 걸로 알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생관.세계관도 없이 그냥 물결에 흔들리는 나뭇잎 처럼 되더군요.
이건 아니다. 이건 뭔가 잘못되고 있는거 아닌가. 회의감에 미치겠더군요.
옳바르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도대체 나는 무엇인가?
<돈>때문에 <진급>때문에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내가 죽으면 누가 따라갈 사람은 있나?
나 홀로 왔다 나 홀로 가는 외로운 게임인 것을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종교적 생각으로까지 이르게 됩니다.
비참하고 참담할 일이죠.
......
더 이상은 알아서들 하세요 ㅋㅋ
남의 회사를 위해 우리끼리 피터지게 싸우지요.
지금까지 5년동안 남 회사를 위해서 서로 싸우고 일해줬었습니다.
하... 정리당할때의 기분을 수십번 느껴봤네요.
결국 돈 조금 받고 일해주고, 지금 그 회사는 벤틀리에 포르쉐에....
이제 제 회사를 만드는 중입니다.
하... 정리당할때의 기분을 수십번 느껴봤네요.
결국 돈 조금 받고 일해주고, 지금 그 회사는 벤틀리에 포르쉐에....
이제 제 회사를 만드는 중입니다.
IMF 때 저를 믿고 따르든 사람들을 정리해고할 때..
그 사람들 저를 엄청 미워하더군요.
그리고 사표를 내었지요.
(후회합니다. 버틸걸)
그 사람들 저를 엄청 미워하더군요.
그리고 사표를 내었지요.
(후회합니다. 버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