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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원짜리 납품... 정보

14만원짜리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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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다리 걸러 정보통을 통해 들었는데...

어떤 양반이 50만원대의 파격가 홈페이지를 한다길래.... 알아보니..

실제 제작자가 아니라더군요... 약간의 지식만 있는 영맨이었음.

그런데 어떻게 제작을 하며... 저 돈으로 어떻게 마진을 남기는지..

실제 작업물 결과가 그리 나쁘지 않더라고...

150-300은 못해도 나올만한 결과물이라고...

근데 어찌 어찌 알고 보니 14만원에 납품 계약을 받고 이 영맨은 50에 풀고 있고...

한달에 30개 가량이 제작되고 있다고... 얼추 월 천은 남는다는 것이죠.

결국 못해도 1,2백은 될 정도가 14만원에 가져와서 50에 팔리고 있다..

이건 자기들 자유긴 하겠지만... 시장에선 그만큼 인식이 바뀔 수 있는거겠죠.

이 정도 결과물은 사실 50만원이면 떡을 친다.. 이런 인식들...

하긴... 홈페이지 무료 제작.... 0원으로 홈페이지 디자인을 마음대로 바꾼다.. 이런 자극적 문구들이

휘날리는 시대이니....

여탠 질 떨어지는 템플릿 느낌 작업물들이라 몰랐는데.. 이젠 제법 어느 정도 하는 것들이라고...

 

 

근데 이거 뭐 대단해뵈지 않기도 하네요.

수.............년 전에도... 중국도 아닌 미국 등에서도.. 30불 전후면 훌륭한 소스들을 만들어 파는..

그런 분들이 많았죠. 그걸 우리나라에서 제작하면 200-300은 족히 할만한..

30불에 사서 조금만 조절하고 그러면 그 소스만도 금새 50-100에 팔아도 될만한 그런..

물론 라이센스 때문에 제작1카피에만 써야겠죠. 그래도 남는 수준일 정도로...

 

 

아직은 시장은 있다에 백분 공감합니다.

다만, 지금 제작에 임하는 분 상당수는 업을 접어야할 것입니다.

패러다임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그 과도기 정도에서도요...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수준이면..

거의 다 손놔야할껍니다. 특히 프로그래머들은...

디자인이야 다양하도 해도 주관적이고 또 다른 뭔가가 나올 여지는 조금 더 남겨진거니깐...

 

 

지금은... 아직... 시작도 안한거라 생각합니다. 맛보기 정도??

상위 5%가 제대로 남고... 끽해야 20% 쯤이 남고 나머진 다 접어야하지 않을까.....

대신 상위는 이익률이 치솟을꺼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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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예전에 어디서 봤던 글 내용이 생각이 나는 것 같습니다.
업무가 세분화 되어서 (머 지금도 아래와 같습니다만...)
디자이너
코더
프로그래머
중간단계 코더역할이 공장에서 제품찍어내듯이
지식집중형 + 단순노동이 되리라 했는데
지금이 그 시기의 초입 같습니다.

무언가 준비가 필요할것 같네요~~
단순 저작이 아마도 사라질껍니다. 완제품을 사서 사용자가 조립하는 형태가 더욱 발전하겠죠.
더 나아간다면 툴의 형태로 저작툴이 활성화될테고....
이명박 정권이 미국과 협약한 FTA ( 전산분야 ) 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어떻게 될지 무지 궁금해요.........실제 개발자들에게 실이 될지, 득이 될지....

현재로서는 원도우응용시절에 흐름과 비슷하게 흐르는것 같은데,
다른점는 단가가 너무나 낮다라는건대, 만들고 나서 건물의 리모델링처럼 계속 손은 봐줘야하는대
작은 형태라면 모를까 DB 쪽이나, 서버쪽의 경우 초급은 힘들것이고, 중급이상은 계속 필요할것이라
iwebstory 님의 말씀에 어느 정도는 공감합니다.
네 맞습니다. 중저급이 다 떨어져나간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히 가격 경쟁 때문이란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해당 작업자들이 거의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죠.
반대로 본다면 상위 작업자들의 필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중급 정도에서 빠르게 상급으로 올라타서 이 업을 하던지..
아니면 딴 일 알아보는게 낫다란 의미....
같은 맥락의 의견이긴한데, 저는 표현을 좀 다르게 해봅니다.

본문에서 언급하신 내용은 웹퍼블리싱에 관한 사안이라서, 사실 상급 수준의 인력이 절대적으로 대우받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뭐랄까... 기술트렌드를 익히고 적용하는 게 빠른 순발력 좋은 인력이 각광받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럴만도 한 게, 과거에는 데이터 처리에 관한 비중이 훨씬 클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기술의 충분한 축적과 IT 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최종사용자의 경험에 상당히 큰 비중으로 산업과 시장이 발을 들여놓고 있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즉, HTML4 에서 DHTML 로 전환하던 깨알같은 감동의 기억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이미 패키징과 api 가 잘 갖춰진 생산설비를 얼마나 잘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업무역량이 정의되는 시기를 지나고 있다는 겁니다.

오랫동안 유효했던 웹디자이너라서 프로그램쪽은 전혀 모른다는 처세가 지금은 웹디자이너가 아니라는 자백으로 인지되어도 이상할 게 없는 시절을 살고 있습니다.
이거 저거 압축해서 대략 써버려서 그렇게 이해하신거 같습니다.
제가 글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
실제 꽤 최신 기술을 그럭저럭 자유자재로 쓰는 이들 중에서도 저렇게 납품하고 그걸로 또 그럭저럭 저렴하게 유통시키는 중간자들이 있습니다.
정말 시간과 공이 들어가야하는 불가항력적인 부분을 제외하곤 말이죠.
이미 댓글에서 얘기를 풀어주셨지만 부연하는 얘기 적어봅니다.

저는 좀 다른 생각인데, 패러다임 바뀐지가 언젠데요... 말씀하신 사항은 불필요한 공정과 생산요소를 배제하고, 자동화를 통해서 생산원가를 최소화하는 공급방식이고, 이미 저변확대 단계에 진입한 상황입니다.

대략 300만원짜리 작업이라고 판단되는 척도의 결과물을 정상적인 공급으로 50만원도 안 되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건 그런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언급하신 그 공급가 300만원짜리는 상대적으로 그만큼 고비용의 비효율적인 생산을 하는 공급에 불과합니다.

이를테면, 방망이 깎는 노인의 가치가 사라진 게 아니라, 대충 나무젓가락 본드로 발라서 내놓으면서도 방망이만 열심히 깎는 노인 행세를 하는 공급자들이 즐비한 그간의 시장상황에 대한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런 시장상황의 흐름을 읽지 못한 채 저렴해진 소위 템플릿을 구입해서 거기에 프리미엄에 공임 붙여서 공급하면 되는 줄 알고 순진하게(?) 그런 방식으로 공급하는 이들도 많이 생겼지만, 결과는 뭐...


네 보신 각도의 글도 충분한 시각이라 생각합니다.
공감하고요.
하지만.. 한 일례를 적은 것 뿐입니다.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제도나 상황은 결코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공급자는 공급자의 입장을 말하고 수요자는 수요자의 입장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누가 봐도 좀 아닌건 서로가 공감하기 위함이겠고요. ^^
그렇죠.ㅎㅎ 다만, 위로와 격려 뒤엔 반성의 손도 같이 잡아주는 게 좋겠지요. 누군가의 얘기지만, 결국 모두의 얘기가 되기도 하니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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