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명이 너무 질겨요 정보
저는 명이 너무 질겨요본문
엊그제, 기관 행사를 마치고 철수 준비를 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아래로 펼쳤던 프로젝터용 스크린을 원래대로 위로 올리는 순간
(나중에서야 발견했지만) 부실하게 천정에 매달려있던 스크린이 추락했습니다.
머리에 맞았으면 큰 일이 날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안면을 강타 당했습니다.
윗니가 하나 넘어져버렸습니다.
부러졌는 줄로 생각했는데... 이만하기 다행입니다.
치과에 가서... 망치로 두들겨 원 위치에 가깝게 회복시켰습니다.
하지만 제 구실을 할 수 없으니, 신경을 죽이고 씌워야겠다네요.
잘 아는 의사 선생님이라... 알아서 해 주시겠지요.
몇년 전에는 귀가하다 수해를 당해...
차는 폐차하고 몸은 떠내려가다가 겨우 감나무를 잡고 남의 집 지붕 위에 올라가서 살았습니다.
수영할 줄도 모르는데... 갑자기 물살에 휩쓸리며 "죽었다!" 여겼었지요.
없는 형편에 보험금이나 수령해서 집안에 보탬이 되어야 할텐데...
뭔 명이 이리도 질긴 것인지...ㅠㅠ
추천
0
0
댓글 16개
음... 전 의료사고로 사망할 뻔 했었습니다. 명이 긴건지.............
전 회사에선 과로로 쓰러져 이틀을 의식을 잃고 있다가 깨어나기도 했는데...
이걸 보험사가 알면 보험료 올리겠죠? 크크크..
전 회사에선 과로로 쓰러져 이틀을 의식을 잃고 있다가 깨어나기도 했는데...
이걸 보험사가 알면 보험료 올리겠죠? 크크크..
음... 저보다 더 질기시군요~^^
병원에서 사망할 뻔 했던거 때문에 전 꾸준히 그 병원 안티글을 쓰고 있습니다. 크크크크...
건강하거나 사고를 피할 수 있는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하며 살아야겠죠... ^^ 화이팅입니다.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하며 살아야겠죠... ^^ 화이팅입니다.
헐.. 천만 다행이시네요..
치과 침대에 누워 한시간을 벌벌 떨었네요...;;;
사고 안나게 조심하셔요
소심해서 늘 조심하는데... 사고는 항상 예기치않게 찾아오네요.
그만하시니 천만 다행인요. 요즘 안 좋은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우리 모두 벽에 x칠할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요
너무 리얼한 말씀을...;;;
아이고 정말 큰 일 날 뻔 하셨고, 또 큰 일 났는데 운이 진짜 좋았네요~ 오래 사실 겁니다~
적당히 살다 가야할텐데요...
돌보기 힘들 정도가 되면, 바로 입소 시켜버린다고 (안사람이) 틈만 나면 협박을 하는데...ㅠㅠ
돌보기 힘들 정도가 되면, 바로 입소 시켜버린다고 (안사람이) 틈만 나면 협박을 하는데...ㅠㅠ
어이쿠... 건강하게 끝까지 살자는 사모님 말씀을 보아하니 알콩달콩 사랑이 넘치는 집안이군요~ 부럽^^
군대에 있을때 전역 4일 남겨두고 전술훈련하다가 죽을뻔했지여 ㅎㅎ 전술훈련 특성상 후레시도 못키게 하구
낚시 야광케미를 뒷통수에 붙여서 산속에서 앞에사람 뒷통수만 보고 걷고 있었는데
앞에 녀석이 갑자기 휘청하길래 웃겼는데 앞에 녀석 지나간자리를 제가 지나갈때쯤 발이 공중에 있더라구요 ㅠㅠ
순식간에 밑으로 빨려들어가듯이 내려가고, 완전군장을 한 상태라 ;; 탄력을 받아서 경사진 곳에서 데굴 데굴데굴
의식도 잃지 않아요 그냥 데굴 데굴 거리면서 " 아 죽었구나 " 마음속으로 포기상태 ;;;
갑자기 부모님 얼굴 생각나면서 개구리 팔 벌리듯 벌려서 ㅠㅠ 브레이크를 잡았었지여 ㅎㅎㅎ
한 30미터 굴렀나 ㅠㅠ 저 위에서 고함소리 들리고 400명이 줄지어 가다가 멈춰서 후레쉬를 전부 너도 나도 할것 없이
틀어서 저를 비추더라구요 진짜 가시 나무들 밖에 없어서 올라갈려면 그거라도 잡아야 해서 ㅋㅋ
손에 피 철철 나면서 완전군장 25키로 멘상태로 낑낑거리며 올라갔던 기억이 ㅠㅠ
다음날 아침에 또 그 산을 지나가는데 제가 굴렀던 곳은 정말 재수 좋게 흙으로 이루어진 살짝 절벽이였고
몇걸음만 가면 바위로 이루어진 절벽들이였어요 그걸 보니 다리가 덜덜덜덜
아직도 무섭네여 ㅎㅎ
낚시 야광케미를 뒷통수에 붙여서 산속에서 앞에사람 뒷통수만 보고 걷고 있었는데
앞에 녀석이 갑자기 휘청하길래 웃겼는데 앞에 녀석 지나간자리를 제가 지나갈때쯤 발이 공중에 있더라구요 ㅠㅠ
순식간에 밑으로 빨려들어가듯이 내려가고, 완전군장을 한 상태라 ;; 탄력을 받아서 경사진 곳에서 데굴 데굴데굴
의식도 잃지 않아요 그냥 데굴 데굴 거리면서 " 아 죽었구나 " 마음속으로 포기상태 ;;;
갑자기 부모님 얼굴 생각나면서 개구리 팔 벌리듯 벌려서 ㅠㅠ 브레이크를 잡았었지여 ㅎㅎㅎ
한 30미터 굴렀나 ㅠㅠ 저 위에서 고함소리 들리고 400명이 줄지어 가다가 멈춰서 후레쉬를 전부 너도 나도 할것 없이
틀어서 저를 비추더라구요 진짜 가시 나무들 밖에 없어서 올라갈려면 그거라도 잡아야 해서 ㅋㅋ
손에 피 철철 나면서 완전군장 25키로 멘상태로 낑낑거리며 올라갔던 기억이 ㅠㅠ
다음날 아침에 또 그 산을 지나가는데 제가 굴렀던 곳은 정말 재수 좋게 흙으로 이루어진 살짝 절벽이였고
몇걸음만 가면 바위로 이루어진 절벽들이였어요 그걸 보니 다리가 덜덜덜덜
아직도 무섭네여 ㅎㅎ
어이쿠 고생하셨군요!
야간행군 때가 생각나네요.
거진 졸면서 걷다가 잠깐 정신이 들어보면... 길 옆의 도랑을 향해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
야간행군 때가 생각나네요.
거진 졸면서 걷다가 잠깐 정신이 들어보면... 길 옆의 도랑을 향해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
야간행군때 신기한건 ㅋㅋ 졸면서도 잘 걷는거 ㅎㅎㅎㅎㅎ